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아노하나



 


슬픈 걸로 


너무나도 유명한 작품입니다.




울적한 마음에 슬픈거보고 


한번 딱 울고 털어내려했는데 


아오 괜히봤네여 


이거보고 난 후 작은 우울이 큰 슬픔에 먹혔습니다..



더큰 휴우증이 왔습니다 ㅠㅠ






정말 좋은 작품이고 모두에게 추천하는데



막상 보면 너무 슬프니 또 추천이 망설여지네요...



마음적여유가 많다면 보시길 바랍니다 정말...










서론이 길었죠 



어디서 이런 좋은 작품을

만들어나 했더니




제 인생 작품중 하나인 

토라도라의 제작진이 만들었다고 하네요



역시... (good..)






(시작하기에 앞서

위에 BGM이 흘러나옵니다. 

시끄러웠다면 죄송합니다. ㅠㅠ


만약 듣기 좋았던 분들은 BGM목록에서 

 아노하나 secert base를 틀어주세요)





그럼 바로 간단한 

애니 소개를 하겠습니다. 


(다소 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주의!)


그날 핀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아노하나 




멘마(혼마 메이코)를 중심으로 모든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멘마가 죽고 10년 후 


어느날 갚자기 진땅의 눈앞에 나타난 멘마








모두의 리더였던 진땅은

멘마가 죽고 연이은 엄마의 죽음으로

세상과 단절하게 되고

히키코 모리가 되있었다.







 

하지만 멘마가 찾아와줬고


"나의 소원을 들어줬으면 좋겠어"

라는 멘마의 말



이걸 시작으로 진땅은


멘마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하여 



과거에 묶여

멈춰있던 시간을 움직이기 시작한다. 




비밀기지 안에서 함께한


친구들


초평화버스터즈들의


사랑과 우정이야기



아노하입니다.
















여기서부터는 스포입니다

(제발 안보신분은 보지말아주세요 ㅠ)




일단 작품을 보세요 


2번은 보라 안합니다.


한번도 이정도인데 두번보면 죽으듯...ㅠ









크흠



아노하나에서는 


멘마를 중심으로 모든 등장인물이 상처와 아픔 트라우마 고민등...



그저 과거에 묶여 있는 상태로 


저마다의 형태로 성장하였다.








우선 진땅




우에서 말한것 처럼 


과거 초평화버스터즈의 리더였던 만큼 

붙임성 좋고 남을 위할줄 아는 사람이었다.



때문에 모두의 사랑 


멘마가 좋아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멘마가 죽고..





연이어 엄마가 죽고..





가장 사랑하는 두사람을 연달아 보내버린 진땅은



그 후 마음의 문을 닫아버렸다. 




그 후로 웃거나 울거나 

자신의 감정을 숨기게 되었다.


(때문에 어머니가 

이런 진땅을 울려달라고

멘마에게 부탁했다.)



결국 진땅은


모두와의 거리가 멀어졌고...



끝내 초평화버스터즈는 끝이 났다.











아나루 




(아직까지도 왜 아나루인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가장 마음에 드는 케릭터이다.



아나루는 진땅을 좋아한다. 


하지만 진땅은 멘마를 좋아한다.



그런 아나루는 멘마를 질투하고 멘마가 되고 싶어한다.


자신의 꼽슬 머리가 싫었고 안경이 싫었다.


긴 쌩머리, 하얀원피스 멘마의 포인트를 따라하는 장면들이 많이 나온다.



(겁나이쁨...)


(어릴때 모습은 찾기 귀찮아 이것만이라도...)




멘마처럼 되고 싶었던 아나루



멘마에게 이기고 진땅을 차지하고 싶었던 소녀



하지만 한번도 이겨보지 못한채 


멘마는 세상을 떠났다.






둘은... 정말 솔찍한 점이 너무 좋다








마츠유키 아츠무



제일 싸이코... 지만 


불쌍한 사람이다. 



제일 비정상적인 행동을 한다.

멘마 흉내의 여장은  충격이었고


, 원피스 냄새 맡으면서 멘마를 부르고


가발에 얼굴을 문대면서 이야기하고...






(제일 허우대 멀쩡한게 멘마만 얽히면 병x력이 높아짐...)



아무튼



얘는 갈등의 원인이 된다..


얘는 우선 진땅에게 열등감을 가지고있다.


작중에서 


키도 자신이 크고 공부도 자신이 더 잘하고


얼굴도 자신이 더 나은데


왜 멘마는


너를 선택한거냐고..



때문에 진땅에게 늘 질투하며


공격적으로 말하고 


무너지길 바란다.


하지만 


그건 전부


자신에게 하는 말이었다.




거기다 

사실 멘마가 죽게 된것도... 

얘가 일조한게 된다.


진땅을 떠보기위해서 아나루를 꼬득여 


"진땅은 멘마를 좋아하지?"를 말하게 해서 


진땅은 도망갔고 그걸 쫒아가던 멘마가 그만 사고를 당해 죽었기 때문..


(중간에 쫒아가서 고백했지만 차인건 안비밀)


하지만.



가장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 



진땅에게 화내던 모든 말들은 전부 자기 자신에게 하는 말들이었고..


10년간 이어온 짝사랑은..


변태기질로 변화한게 아닐까.. 안쓰럽다








츠루미 치리코 




얘도 좋은 케릭터다



가장 냉정한 이미지지만


마음이 여리다. 


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마츠유키는 


멘마를 좋아한다.


하지만 치리코는 멘마를 

이길 수 없다고 단념한채


멘마 대신이라도 좋으니 

자신을 선택하길 바란다. 


하지만 그 대신도


자신이 아닌

아나루를 선택한

마츠유키.. 


그래서 치리코는 아나루를

질투한다.




치리코는

마츠유키에대해 

너무 잘알고 있고

그의 행동을 다 이해한다. 



10년간 꾸준히 멘마의 

옷을 사러 같이 가는 것만해도 으...



치리코는 등장인물들의 속을 한번씩 뒤집어 주어


솔찍한 감정을 이끌게 도와준다.




마츠유키에게는 여장에대한 것


아나루에게 자신이 마츠유키를 좋아하는것을 말하고


한 번씩 이런 부분덕분에 등장인물들이


더 나아갈 수 있었다. 







폿포




어릴적 외소한 몸때문에 따돌림을 당했다.



하지만 진땅네가 불러주어 친구가 될 수 있었고


함께 놀수 있었다.


폿보의 입장에서 진땅은 히어로이자


구원자 였을 것이다.




덩치는 산만해졌지만


이래뵈도 어릴때부터 

눈치가 있었다.



어릴때 있던 친구들의 미묘한 감정을 눈치챘다



하지만 그당시 자신은 아무힘도 없었고

자신의 주장을 꺼려했다.

때문에 일그러지는 관계들을


그저 바라보기만했다.





솔찍히 얘가 젤 불쌍하다.. 

트라우마가 ...





모두의 엉켜있던 실의 시작.



멘마의 죽음



폿포는 멘마의 죽음을 목격했다.




죽어가는 멘마를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그걸 생각하니 얼마나 가슴이 아팠을까..


자신의 무력함을 강하게 느꼈을 것이고


멘마의 원망을 받을거라 생각했을 것이다.


그래서 도망쳤다 세상으로 부터 


동남아든가 여행을 가는 것이 그 이유이다.




트라우마로 부터 벗어나기 위해







마지막으로


주인공인 멘마




언제나 자신뿐아니라


남만 생각하는 멘마



언제나 초평화버스터즈의 


영원한 우정을 원하며


진땅을 좋아한다.






폭죽을 터트릴 때 


이미 멘마는 자신의 소원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미 그건 이룬 후였다.



그걸 말하지 않았던 멘마


더 더


친구들과


함께


또 진땅과


함께 있고싶었따


더 놀고 싶었다.


하지만... 


죽어서 환생하겠다는 


멘마



ㅇ아아아아아아아ㅏ








아노하나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



폭죽을 터트리고 난 후



각자 자신의 이기적인 부분을


말하는 장면이었다.


애니인데


만화인데


케릭터인데


너무 사람같았다.



그저 


"우정최고! 우정이 제일이지!"


 이런 이야기보다


1000만배는 더 좋다





멘마로인해 영켜있던 실이


풀리는 장면이었다고 생각한다.



각자 가슴에 있던 응어리들


상처들


트라우마들을


고백하고 공유함으로서





멘마가 죽고난 후 


서로에게 소통이 없던 세월을 지나


드디어 서로에게 마음이 닿았고



처음으로 전부 같이 웃으며


전부 서로의 별명을 불렀다.






솔찍히 비현실적인 애니의 내용에서


그저 슬플뿐이라면 얼마안가 익숙해지지만


이렇게 사람적인 부분.



사람의 이기적인부분을 건드리니


마치 현실의 이야기처럼 



나도 만약 저 상황이면



예를들어 아나루의 상황이면


멘마가 성불해서 진땅의 첫번째가 되고싶다는


생각을 하게 될 거 같았다.



그런 부분이 마음에 찔려 


더 현실 같은 깊은 인상을 주었다.




또한



아노하나에서는 


사람을 울리는 요소가 다들어가있다.


사랑

우정


이 2개만으로도 충분히 버티기 힘든데


죽음

이별


죽음으로 인한 이별은 정말..


너무 힘들다..


안만 잘포장해봤자


이별은 이별... 


멘마가 다시 살아올 수 있을까...



마지막으로



내 가슴을 가장 울린 것



저 모든것이 담겨진


추억


추억은


사랑도있고 우정도 있으며

이별도 있습니다.



아노하나에서의 배경은 도시보다


시골의 느낌이 강합니다.


 

그 특유의 시골정서와 


어릴적 뛰놀았던 기억들


(94~95년생 이상 분들은 어렸을때 

뛰어 놀았습니다.)


지금은


컴퓨터나하면서 모이면 피시방가고


그렇지만


제가 어릴적만해도


멘마네처럼 모여서 산에가서


놀고


또 유치한 놀이도 잔뜩하고


그랬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게 거의 없죠..


그런 감정을 이끌어낼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사랑 우정 이별 추억



이 4가지 덕에



펑펑 울었습니다.








마지막 술래잡기는 



말할필요도 없이..



진짜 내 친구가 죽었다가 살아왔는데


다시 죽는 기분이었다..









내용으로 보자면


이제 흩어졌던 모두의 마음이 하나로 합쳐저서


멘마가 원하던


초평화버스터즈의


재결합이 되었다.






아 글쓰면서도 또 슬픔...어쩌지




암튼 꼭 보세요. 



명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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